캣닢이 반려묘에게 미치는 영향
반려묘는 캣닢을 아주 좋아합니다. 캣닢은 아주 안전하며 반려묘에게 나쁜 영향을 끼치지 않습니다. 물론 반려묘가 아주 많은 양의 캣닢을 먹었다면 경미한 배탈 증세가 나타날 수 있으나 자주 있는 일은 아닙니다.
캣닢이 뭔가요?
캣닢은 꿀풀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입니다. 북아프리카와 지중해에서 유래했으며 현재 유럽과 북아메리카 전역에서 흔하게 야생하고 있습니다. 캣닢은 캣민트, 개박하라고도 불리는데요. 반려묘가 좋아하는 풀로 유명하기 때문에 이러한 별명이 붙은 것으로 보입니다.
왜 반려묘가 캣닢을 좋아하나요?
캣닢에는 네페탈락톤이라는 활성 화합물이 있는데요. 반려묘는 냄새로 이 화합물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네페탈락톤은 반려묘의 페르몬과 유사한 효과를 낸다고 여겨지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교배 행동과 관련이 있는 것이지요.
캣닢은 천연 기분 전환제의 역할을 합니다. 캣닢 향을 맡은 반려묘는 평소와 다르게 행동할지도 모릅니다. 보통 애교를 부리거나 애정 표현이 늘어나는 경향을 보이지요. 아니면 캣닢 위에서 뒹굴거나, 캣닢을 발로 건드리거나, 캣닢에 얼굴을 가져다 비비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쩌면 풀쩍 풀쩍 뛰면서 흥분하거나 보이지 않는 먹잇감을 쫓으며 이리저리 뛰어다닐지도 모르겠네요.
반면 어떤 반려묘는 아주 늘어지면서 멍하게 허공을 바라보기도 합니다. 약하게 울거나, 으르렁거리는 행동을 동반할 수도 있습니다. 효과는 짧은 편으로, 보통 5분에서 15분가량 지속됩니다. 다시 캣닢의 효과를 보려면 두어 시간 정도 기다려야 합니다.
왜 반려묘에게 캣닢을 줘야 하나요?
반려묘의 기분을 좋게 만들어 주는 훌륭한 도구이기 때문입니다. 훈련의 보상으로, 스크래칭 포스트의 사용을 유도할 때, 잠자리 교육을 시킬 때 사용하면 좋습니다. 또한 반려묘에게 운동을 시키거나 긴장을 풀고 쉬도록 유도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이유야 어떻든, 반려묘가 아주 좋아할 겁니다.
캣닢을 어떻게 급식하면 될까요?
캣닢 제품은 아주 다양한 종류로 나옵니다. 캣닢 가루나 구근의 경우 바닥이나 장난감에 뿌리면 됩니다. 어떤 장난감은 처음부터 캣닢 향이 나거나 안에 캣닢을 넣어서 만들기도 합니다. 오일이나 스프레이 형태의 제품도 있어 장난감이나 잠자리에 뿌리는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반려묘는 아주 소량의 캣닢에도 반응하니 많은 양을 사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 고양이가 캣닢에 반응하지 않는 것 같은데요.
대략 30%의 반려묘는 캣닢에 크게 의미 있는 반응을 보이지 않습니다. 캣닢에 영향을 받는 성향은 유전적 영향이 확실합니다. 대부분의 반려묘가 캣닢에 영향을 받는 수용기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어린 반려묘의 경우 장난기가 무척 많을 때임에도 불구하고 보통 생후 6개월까지 캣닢에 반응하지 않습니다. 또한 반려묘는 나이가 들면서 캣닢에 흥미를 잃어갑니다.
캣닢이 반려묘를 공격적으로 만드는 것 같아요.
일부 반려묘, 특히 수컷일 경우 캣닢을 급식하면 공격적인 성향을 보입니다. 이것은 캣닢과 교배 행동 사이의 연관성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반려묘에게 캣닢을 급식했을 때 공격성을 표출한다면, 급식을 중단하세요.
인동덩굴이나 쥐오줌풀 같은 대체할 만한 것을 찾아보세요. 수의사와 상의하면 반려묘에게 캣닢을 급식해도 좋을지, 아니면 다른 것으로 대체해서 주는 게 나을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캣닢은 꿀풀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입니다. 북아프리카와 지중해에서 유래했으며 현재 유럽과 북아메리카 전역에서 흔하게 야생하고 있습니다. 캣닢은 캣민트, 개박하라고도 불리는데요. 반려묘가 좋아하는 풀로 유명하기 때문에 이러한 별명이 붙은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