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고양이에게 필요한 예방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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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가족이 된 아기 고양이에게 배변 훈련을 포함하여 여러 훈련을 하게 되고 기존에 있던 다른 반려동물과 함께 적응하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이 외에도 동물병원에서 이루어질 예방 접종부터 중성화 수술까지, 반려묘 보호자가 되기위해서 새로운 책임 또한 따르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을 돕기 위해 수의사는 아기 고양이가 맞아야 할 일반적인 예방접종 목록과 그것이 중요한 이유를 알려드립니다. 먼저 예방접종에 대하여 알아보고 수의사 선생님과 상의하여 아기 고양이에게 가장 적합한 예방접종 일정을 만들어 보세요.

아기 고양이는 언제 예방접종을 해야 하나요?

아기 고양이의 면역력은 건강한 어미 고양이로부터 물려받는다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미국 동물 학대 방지 협회(American Society for the Prevention of Cruelty to Animals, 이하 ASPCA)에 따르면, 아기 고양이는 어미의 모유를 먹으며 질환에 대항할 수 있는 항체를 섭취한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아기 고양이는 생후 6~8주 정도에 첫 번째 예방접종을 맞고, 생후 8주 정도에 젖을 뗍니다. 그리고 아기 고양이가 생후 16주가 될 때까지, 또는 전체 예방접종이 완료될 때까지 3~4주에 한 번씩 부스터 접종을 맞습니다.

이보다 더 많은 개월수의 고양이를 입양한다면, 담당 수의사 선생님과 상의하여 어떤 예방 접종을 언제 맞출 것인지, 얼만큼의 기간동안 맞아야 하는지 등에 대하여 상의하세요.

Veterinarian vaccinating kitten

아기 고양이에게 필요한 예방접종 목록

  • 보데텔라: 보데텔라(반려견의 경우 '켄넬 코프')는 전염성이 매우 높은 호흡기 질환이며, 많은 수의사가 예방접종을 추천합니다. 이 바이러스는 재채기와 기침으로 전염될 수 있으며, 여러 반려묘가 있는 가정에서는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하지만 새로 가족이 된 아기 고양이가 입양 전에 다른 고양이들과 함께 지냈었다면 감염되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미국에서 보데텔라 백신은 필수 접종 항목은 아니며, 절대 반려견, 반려묘용 백신을 혼동해서는 안됩니다.
  • 고양이 칼리시 바이러스: 고양이 칼리시 바이러스 백신은 수의사들이 추천하는 필수 예방접종 중 하나입니다. 이 바이러스는 고양이에게 가장 흔한 호흡기 질환 중 하나이며 특히 아기 고양이에게 감염되기 쉽습니다. 이 질환은 얼굴과 관절의 부종, 탈모 그리고 피부에 딱지나 궤양이 생기는 등의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폐, 췌장, 간과 같은 내부 장기를 공격할 수 있습니다.
  • 고양이 백혈병: ASPCA에 따르면 고양이 백혈병은 "실내 생활을 하는 반려묘에게 가장 흔하게 진단하는 질환 중 하나"입니다. 아기 고양이에게 해당 백신을 접종하지 않더라도 집에 데려오기 전에 이 질환에 걸리지 않았는지 미리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 백혈병은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이 없기 때문에 검사를 하지 않으면 질환에 걸린채 집에 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ASPCA에 따르면 고양이 백혈병은 면역 체계를 약화하고 빈혈, 신장 질환, 림프육종과 같은 다른 질환에도 걸리기 쉽게 만든다고 합니다.
  • 고양이 헤르페스 바이러스 1형: 고양이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반려묘에게 결막염과 상부 호흡기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에 아기 고양이에게 필수 예방접종 중 하나입니다. 바이러스성 비기관지염이라고도 불리는 이 질환은 모든 연령대의 반려묘에게 감염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헤르페스 바이러스와 마찬가지로 종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이 헤르페스 바이러스 1형은 아기 고양이에게만 영향을 주고 사람이나 반려견, 새, 물고기와 같은 다른 유형의 반려동물에게는 감염되지 않습니다.
  • 클라미디아 펠리스: 클라미디아 감염은 보통 다른 반려묘와의 밀접한 접촉을 통해 전염됩니다. 다른 고양이 호흡기 질환과는 다르게 클라미디아는 일반적으로 치명적이지 않습니다. 유럽 고양이 질환 자문 위원회(European Advisory Board on Cat Diseases)에 따르면, 클라미디아에 감염되었을 때 눈이 빨갛게 부어오르거나 콧물이 나는 증상이 가장 흔하며, 항생제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고 합니다. 클라미디아 백신은 아기 고양이의 필수 백신은 아니지만, 수의사 선생님마다 추천해주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 범 백혈구 감소증: 고양이 디스템퍼라고도 알려진 범 백혈구 감소증을 위한 예방주사도 권장되는 백신 중 하나입니다. 아기 고양이의 디스템퍼는 전염성이 매우 강하고 치명적인 질환입니다. 치료받지 않은 어미 고양이로부터 전염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 바이러스는 백혈구와 장 내벽의 세포에 작용하며, "고양이 조기 폐사" 증후군의 주요 원인입니다. 더 스프루스 펫(The Spruce Pets)에서는 제대로 수유를 받지 못하거나 체온이 낮아지는 것이 매우 작은 아기 고양이에게서 나타나는 고양이 조기 폐사 증후군의 증상이라고 설명합니다.
  • 광견병: 미국 질병 통제 예방 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에 따르면, 광견병 바이러스는 감염된 동물의 타액을 통해 전염되며 반려견, 반려묘부터 박쥐, 여우에 이르는 포유류에 감염될 수 있다고 합니다. 매년 반려묘가 반려견보다 광견병에 더 많이 걸리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이 바이러스는 동물 뿐만 아니라 사람에게도 전염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위험합니다. 따라서 광견병 예방접종은 필수적이며 일부 도시나 마을에서 반려동물 동반하는 시설에서는 광견병 예방접종 증명서를 요청하기도 합니다.

White kitten lying on back in human's lap.

수의사 선생님과 상의하세요.

새로운 아기 고양이에게 필요한 예방접종에 대하여 혼자 결정하기는 어려울 수 있으니 항상 담당 수의사 선생님과 상의하세요. 예방접종 전에 수의사 선생님이 아기 고양이의 생활 패턴, 라이프스타일, 새로운 환경 등에 대해서 질문할 수 있습니다. 아래 질문들을 참고하세요.

  • 아기 고양이를 어디서 구조했나요? (동물 보호소, 길거리 펫샵 등)
  • 입양하기 전에 아기 고양이가 다른 동물과 함께 지냈나요? 만약 그랬다면 어떤 동물과 함께 지냈나요?
  • 집에 다른 반려동물이 있나요?
  • 만약 여행을 간다면 아기 고양이를 데리고 가거나 숙박 시설에 맡길 계획인가요?

해당 질문들에 정확히 모르더라도 솔직하게 답해주셔야 합니다. 담당 수의사 선생님께 많은 정보를 제공할수록 아기 고양이가 맞아야할 백신을 선택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Contributor Bio

에린 올릴라

"¿에린 올릴라는 메시지를 통해 독자들에게 정보를 전달하고, 그들을 변화시킬 수 있는 글의 힘을 신뢰합니다. 그녀가 작성한 글은 인터넷, 인쇄물 등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이 외에도 인터뷰, 대필, 블로그 게시물 작성, 논픽션 창작 등의 활동을 해 왔습니다. 또한 에린은 소셜 미디어와 관련된 모든 일과 SEO를 좋아합니다. 그녀는 페어필드 대학교(Fairfield University)에서 문예창작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그녀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아래 트위터 계정 또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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