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풍기는 반려묘 냄새 없애기

온 집에서 반려묘 화장실 냄새가 나는 것 같나요? 집을 쾌적하고 상쾌한 향기가 풍기는 곳으로 바꾸려면 먼저 카펫과 가구에 배인 반려묘 냄새를 빼내야 합니다. 다른 냄새로 덮는 미봉책 대신 완전히 날려버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비법은 냄새에 숨은 과학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왜 반려묘의 소변에서 지독한 냄새가 날까요

C반려묘의 소변에는 요산이라는 성분이 있는데요. 카펫, 천, 나무에 묻으면 몇 년이고 남을 수 있습니다! 베이킹 소다, 식초, 비누, 과산화수소수로 닦으면 일시적으로 냄새를 지울 수는 있지만, 습기가 많은 날이 되면 요산의 재결정화가 일어나면서 악명 높은 “반려묘 냄새”가 다시 풍기기 시작합니다. TheCatSite.com에 따르면 요산을 완전히 제거하는 유일한 방법은 효소 세정제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카펫이나 천에 소변이 묻었다면 오염 부위를 효소 세정제에 담가 두었다가 바람에 완전히 말려야 합니다. 효소에 의해 분해된 요산이 자연 건조가 진행되는 동안 증발하게 되면서, 다시 카펫과 천에서 기분 좋은 냄새가 나게 되는 것이죠. 효소 세정제는 인터넷이나 가까운 식료품점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청소 방법

최근에 반려묘가 집 여기저기에 소변을 보았든, 오래된 얼룩이나 냄새가 빠지지 않든 간에, 우선 청소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작하기 전에 참고할 기본 지침은 다음과 같습니다.

• 소변이 묻은 곳을 발견하면 가능한 한 빨리 낡은 수건을 이용해 닦아내세요.
• 효소 세정제를 얼룩이 생긴 곳에 뿌리고 마를 때까지 몇 시간 놓아두세요.
• 세정제가 마를 동안 반려묘가 접근하지 못하도록 세탁 바구니를 올려 두세요.
• 악취가 빨리 빠지도록 창문을 열고 환풍기를 켜서 환기를 시키세요.
• 반려묘가 왜 소변을 반려묘 화장실 밖에서 보는지 이유를 찾으세요. 가장 흔한 원인으로는 요로계 질환, 일상의 변화, 스트레스가 있습니다.

우선 식초로 꼼꼼하게 닦아낸 후 효소 세정제를 뿌려서 요산을 분해합니다. 그런 다음, 자연스럽게 마르도록 두세요. 집에서 반려묘 냄새가 싹 가실 겁니다. 식초와 효소 세정제는 나무 바닥, 카펫, 매트리스 등 거의 모든 곳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세정제의 효과는 바닥재와 천의 종류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조금만 뿌려 본 다음에 청소를 시작해야 합니다.

펫엠디에 따르면, 절대 소변 얼룩이나 소변이 묻은 곳을 청소하기 위해 스팀 청소기를 사용하거나 열을 가하는 것은 금기입니다. 얼룩이 굳어져서 없애기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깔개나 매트리스에 이미 스팀 청소기를 사용했다면, 여러 차례에 걸쳐 효소 세정제를 뿌려서 지워주세요. 심한 악취는 천이나 카펫에서 잘 빠지지 않는데요. 몇 차례 반복해서 세정제를 사용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반려묘 냄새 예방

집에서 반려묘 냄새가 나지 않도록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처음부터 싹을 자르는 것입니다. 반려묘 화장실을 항상 깨끗하게 유지하고 악취를 흡수하는 베이킹 소다를 뿌려주세요. 반려묘가 요로계 질환을 앓고 있는 것처럼 보이거나 집안 곳곳에 헤어볼을 계속 토하는 등의 증상을 보이면 헤어볼 제거와 요로계 질환에 도움을 주는 사료로 천천히 바꿔 보는 것도 좋습니다.

집에서 나는 반려동물의 냄새는 보통 체액이 원인이지만 반려묘의 털이 집안 곳곳에 쌓이지 않게 치워 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것이 반려묘 냄새의 또 다른 원인이기도 하거든요. 가구에서 반려묘 털을 쉽게 떼어내는 방법은 물에 희석한 섬유 유연제를 스프레이로 표면에 가볍게 뿌려 주는 것인데요. 섬유 유연제를 분사한 다음 물에 적신 고무장갑으로 훑으면서 털을 제거해주면 됩니다.

청소를 마치고 나면 집에서 상쾌하고 개운한 냄새가 날 텐데요. 반려묘에게 건강한 사료와 깨끗한 화장실을 선물하고 정기적으로 빗질을 해주는 것으로 깨끗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탈취제와 같이 임시방편이기는 하지만 빠르게 효과가 나타나는 방법을 사용하겠다면 더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도록 반려동물에게 안전한 제품인지 먼저 확인해주세요.

기고자 약력

크리시 클링거

 

크리시 클링거는 교육자 겸 작가이자 두 아이의 어머니로 세 마리의 반려견 및 세 마리의 반려묘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크리시는 활동적이면서도 자연 친화적인 삶을 즐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