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정기에 접어든 반려묘: 알아 두어야 할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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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묘가 이미 발정기를 겪었다면 우는 소리와 관심을 달라고 조르는 행동을 끊임없이 보였던 것을 기억하실 겁니다. 짝짓기를 못 하면 발정기는 보호자와 반려묘 모두에게 힘들고 불편한 시간이 될 겁니다. 짝짓기를 할 수 있는 환경이라면 일 년에 두 차례 새끼 고양이를 맞이할 준비를 해야겠네요! 번식 계획을 세워 두고 있는 게 아니라면 아무래도 중성화 수술을 시키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보호자와 반려묘 모두에게 편한 길이 되죠.

Cat Image반려묘에게 ‘발정기’가 왔다면, 번식할 준비에 접어든 것이며 짝을 찾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고양이는 보통 봄이나 가을에 발정기에 접어들며 한번 발정기가 오면 며칠에서 몇 주까지 이어집니다. 보통 생후 6개월쯤에 첫 발정기에 접어들지만 빠르면 생후 4개월에 발정기가 오는 고양이도 있습니다.

발정기 동안에는 가구, 벽, 좋아하는 사람에게 몸을 비비면서 애정 표현이 많아집니다. 엉덩이 부분을 특히 많이 문지르는데, 엉덩이와 꼬리를 위로 들고 짝짓기하는 자세를 자주 취하기도 합니다. 발정기에 보호자에게 가장 문제가 되는 행동은 울부짖는 소리와 소변을 통한 영역 표시인데요. 발정기가 온 반려묘는 수컷을 부르면서 오랫동안 크게 울부짖습니다. 또한 자신이 발정기에 들어섰다는 사실을 수컷에게 알리기 위해 벽이나 가구에 강한 냄새가 나는 소변을 뿌리기도 합니다. 반려묘가 실내에서 생활하고 있다면 필사적으로 밖에 나가려고 할 텐데요. 창문이나 문을 공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의사에게 증상을 완화하는 약을 처방받을 수도 있습니다만, 무엇보다 발정기에 접어들지 않도록 중성화 수술을 시키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중성화 수술을 받으면 더 이상 발정하지 않으며 영역을 지키려는 행동이나 소변을 뿌리고 긁는 행동의 빈도가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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