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냥하고 조용한 터키시 앙고라는 충성심이 강하고 다정한 성격이지만 갑작스러운 환경변화에는 예민해지기도 합니다.
활동적인 터키시 앙고라는 다양한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것을 좋아해요.
터키시 앙고라 한눈에 보기
체중
수컷: 대형묘: >5.4kg
암컷: 3.6-5.4kg
눈동자 색상
블루, 구리색, 그린, 골드, 오드아이
주요 정보:
수명: 9-14년
사회적/관심에 대한 욕구: 중간
털빠짐: 심함
피모:
길이: 중모, 장모
특징: 부드러움
색상: 흰색, 레드, 크림, 흑색, 블루, 실버, 톨토이즈쉘, 칼리코, 딜루트칼리코, 크림블루
패턴: 단색, 거북등무늬, 바이컬러, 트라이컬러/칼리코, 범무늬, 스모크 패턴
알러지 유발 가능성: 높음
그루밍 필요성: 중간
혈통 인증 기관
고양이 혈통 등록 기관:
CFA, ACFA , TICA
보급률: 낮음
터키시 앙고라는 일반적으로 중형묘에 해당하고 가는 뼈대에 길고 늘씬한 체형을 가지고 있어요.
하지만 탄탄한 근육질의 몸을 가지고 있어 마르거나 여윈 체형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터키시 앙고라는 뒷다리가 앞다리에 비해 더 길며, 크고 밑이 넓은 귀와 끝 부분이 위를 향해 약간 치켜 올라가 있는 아몬드형 눈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아한 몸놀림의 터키시 앙고라는 기민하고 활동적이며 도도한 분위기를 풍깁니다. 털의 길이는 중장모 정도이며 속털이 없어 털이 잘 뭉치지 않아 장모종이라도 털관리가 수월한 편입니다. 계절에 따라 털의 길이가 달라지지만, 털이 짧아지는 시기에도 여전히 부드럽고 실키함을 유지해 몸을 움직일 때 마치 물이 흐르듯이 부드러워 보입니다.
성격:
터키시 앙고라는 상냥한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갑작스러운 환경변화에는 예민해질 수 있습니다. 반야생의 혈통임에도 불구하고 성격은 조용한 편입니다.
터키시 앙고라는 충성심이 강하고 친근하며 활발하게 뛰어 노는 것을 좋아합니다.
함께 생활하기:
터키시 앙고라는 체중관리에 주의해야 합니다. 과체중은 우아한 그녀의 가는 뼈대에 해롭답니다.
뛰어 노는 것을 좋아하는 터키시 앙고라에게 적당한 창틀쇼파와 캣트리를 선물하면 무척 좋아합니다. 다양한 장난감들도 매우 좋아한답니다.
터키시 앙고라의 피모는 매일 빗질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속털이 거의 없어 일반적으로 털이 꼬이거나 뭉치는 일이 없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피모를 관리하기가 수월합니다.
역사:
지금도 여전히 동물원에 전시되고 있는 순수 혈통의 고양이를 키우고 싶다면 터키시 앙고라가 제 격입니다. 아직까지도 터키시 앙고라의 순수 혈통이 보존되고 있는 터키, 앙카라의 동물원에 가시면 눈부시게 아름다운 긴 털을 가지고 있는 터키시 앙고라를 만나 볼 수 있습니다.
터키시 앙고라는 유럽에 전해진 최초의 장모종 고양이로 알려져 있습니다. 1520년, 길고 하얀 털을 가진 고양이가 앙카라로부터 유럽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아름다운 품종은 유럽의 고양이 애호가들을 단숨에 사로잡았지만 페르시안 품종에게 인기를 빼앗기게 되었습니다. 그 후 터키시 앙고라는 관심속에서 사라지고 유럽에서 거의 멸종 위기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만약 터키의 앙카라 동물원에서 그들을 보호하지 않았더라면 우리는 이 아름다운 품종을 다시는 만나지 못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1960년대 한 미국인 부부가 터키를 방문했습니다. 그들은 동물원에 있는 터키시 앙고라의 매력에 푹 빠져버렸고 미국으로 이들을 데리고 오려고 노력했습니다. 결국 이 부부는 터키시 앙고라를 데려올 수 있었고 그 후 미국 전역으로 퍼져나가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