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의 일반적인 행동 뒤에 숨어 있는 의미와 심리 상태 해석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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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의 기분은 행동에서 잘 드러나곤 합니다. 여러분은 어쩌면 반려견이 침을 흘리는 게 무슨 의미인지 모를 정도로 반려견의 언어에 익숙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반려견을 기르고 있다면 반려견의 행동을 이해하는 법은 꼭 배워 두어야 합니다. 반려견이 여러분 앞에서 특정한 질감의 물체를 계속 핥거나 자신의 꼬리를 쫓으면서 빙글빙글 도는 행동을 한 적이 있나요? 반려견이 이러한 행동을 보이는 것은 건강이나 심리 상태와 상관이 있는데요. 이유는 다양합니다. 반려견의 행동을 주의 깊게 관찰하면,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1. 구취

반려견의 입에서 나는 냄새는 향기로운 박하 향과는 거리가 멀기는 하지만, 불쾌한 냄새가 조금이라도 심해진 듯하다면 수의사에게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반려견의 구강 건강에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일 수 있으니까요.

또한 입 냄새가 변하는 증상의 원인은 소화계, 간, 신장 질환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반려견 입에서 지린내가 난다면 신장 질환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단내가 난다면 반려견이 당뇨병에 걸려 있는지 수의사에게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특히 예전보다 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을 많이 본다면 말이죠. 반려견이 겉으로는 건강하고 행복해 보인다고 해도, 입에서 나는 냄새에 변화가 생겼다면 그냥 지나치지 말고 담당 수의사와 상담하세요.

2. 물기

반려견은 의사소통하는 방식을 배우는 과정에서 보호자를 물어뜯으려고 할지도 모릅니다. 새끼 강아지는 의사소통 수단으로 입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보통 장난을 칠 때 무는 행동을 하고는 합니다. 또한 훈련 중에 물기도 하고, 알 수 없는 이유로 무는 경우도 있습니다. 만약 새끼 강아지가 자주 무는 습관이 있다면, 성장하면서 더 심한 행동 문제로 굳어지기 전에 교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반려견은 불안하거나, 공포에 질리거나, 공격성을 표출할 때 무는 행동을 합니다. 여러분의 반려견은 어떤 경우에 해당하나요? 반려견이 기분에 따라 행동한다고 생각하나요? 무는 습관을 교정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면, 전문 훈련사의 도움을 받는 것을 고려해 보세요. 반려동물 행동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더욱 좋습니다. 담당 수의사가 적합한 전문가를 추천해 줄 수 있을 것입니다.

3. 꼬리 쫓기

반려견이 빙글빙글 돌면서 꼬리를 쫓는 행동을 자주 한다면 건강 문제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반려견이 보호자를 졸졸 쫓아다니는 것을 재미있어 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충동을 제어하지 못한다면 밖으로 드러나지 않는 다른 문제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중이염 역시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불테리어 종의 경우 유난히 강박적으로 꼬리 쫓기에 집착하기도 합니다.

물론 반려견이 꼬리를 쫓는 다른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노령견이라면 특발성 전정계 증후군을 의심해볼 만합니다. 불안하게 하려는 의도는 없습니다만, 보호자라면 어떤 반려견이든 무언가에 중독되거나 뇌종양에 걸릴 위험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수의사만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으므로, 반려견이 이러한 행동을 한다면 동물 병원을 방문해 상담을 받아보세요.

4. 땅파기

반려견이 땅을 파는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불안하거나, 땅속에 있는 짐승을 쫓거나, 차가운 흙을 파헤쳐 시원한 보금자리를 만들고 싶거나, 중요한 무언가를 숨기고 싶기 때문일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실내에 있는데도 땅을 파는 듯한 행동을 하는 반려견도 있습니다. 혹시 반려견이 안락한 자리를 만들어 누우려고 담요나 소파를 마구 파헤치는 모습을 본 적이 있으신가요? 이러한 행동은 대부분 보통 밤이나 낮잠을 잘 무렵에 일어나며 지극히 정상입니다.

만약 반려견의 땅을 파는 행동 때문에 생활에 차질이 생기거나, 가구가 망가진다면 전문 훈련사와 함께 교정해 나가는 것도 좋은 생각입니다.

5. 식분증

반려견은 다양한 이유로 대변을 먹습니다. 썩 유쾌한 장면은 아니지만 반려견의 행동학적 관점에서 보면 지극히 정상입니다. 어쩌면 어미가 새끼의 흔적을 없애기 위해 대변을 먹던 모습을 기억해 두었다가 따라 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두려움 역시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보호자의 꾸중을 피하고자 변을 먹어서 없애는 것이죠. 아니면 단지 호기심이 발동했던 것일 수도 있습니다. 배설물에서 어떤 냄새를 맡았는데 단순히 그게 무슨 맛인지 궁금했을지도 모릅니다.

영양 결핍을 해소하고자 하는 본능이 변을 먹는 행동으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반드시 처럼 균형 잡힌 사료를 급식해주세요. 적어도 영양실조로 인한 식분증은 완벽하게 예방할 수 있습니다. 체중 감소 증상이 동반된다면 수의사의 진찰을 받으세요.

6. 머리 누르기

반려견이 벽이나 단단한 물체에 머리를 누르는 듯한 행동을 보인다면 곧바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머리 누르기는 중독이나 뇌 질환과 같은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즉시 수의사의 진찰을 받도록 해주세요.

7. 헐떡임

반려견은 주로 입을 통해 열을 배출합니다. 반려견이 헐떡이고 있다면 십중팔구는 너무 더워서 자신의 체온을 조절하는 중이라고 보면 됩니다. 하지만, 반려견의 헐떡이는 행동에도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는데요. 고통을 느낄 때도 같은 행동을 하기 때문입니다. 반려견이 체온을 조절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특히 더운 날 야외 활동을 하기 전에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해주세요. 반려견이 헐떡이는 이유가 부상 때문이라면, 즉시 수의사의 진찰을 받으세요. 몇 가지 질병의 증상으로써 격한 헐떡임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의심의 여지가 있다면 지체하지 말고 수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8. 보호자의 발 위나 다리 사이에 앉기

소유욕을 표출하는 행동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사실 불안이나 긴장을 느낄 때 더 많이 보이는 행동입니다. 간혹 “서열”이 원인이 되기도 하나,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아마 반려견은 보호자에게 바짝 붙어서 안정감을 느끼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Yellow lab puppy sitting at owner's feet on a leash

반려견이 불안함을 느껴서 이러한 행동을 한다면 훈련사의 도움으로는 부족할지도 모릅니다. 담당 수의사에게 증상을 설명하고 반려동물 행동 전문가에게 위탁해야 할 문제인지 의논해 볼 것을 권장합니다.

9. 엉덩이 끌기

반려견이 바닥에 몸을 질질 끌면서 다니는 모습을 본 적 있나요? 혹시 엉덩이를 바닥에 붙이고 있던가요? 웃기거나 지저분해 보일 수도 있는데요. 이러한 행동을 엉덩이 끌기라고 합니다. 반려견이 항문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는 뜻이지요. 반려견의 항문낭을 짤 때가 되었다는 의미로 볼 수도 있습니다.

항문낭에 별 이상이 없다면, 다른 원인으로 불편함을 느끼는 것일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면 보통 엉덩이에 가려움을 느낍니다. 흔히 벌레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것이 엉덩이 끌기의 원인이 되는 경우는 드뭅니다. 수의사와 상담하고 반려견이 적절한 기생충 예방 프로그램을 따르고 있는지 확인할 필요는 있겠네요.

마지막으로, 반려견이 풀을 먹는다거나 집안 여기저기를 핥는 것을 좋아한다면 항문에 낀 풀이나 털을 빼내려고 바닥에 비비고 있지는 않은가 의심해 봐야 합니다. 이러한 원인은 가장 정도가 낮은 것으로 간단하게 해결이 가능합니다.

10. 오줌 누기

반려견이 배변 훈련을 마친 상태라면, 아마 집안에 오줌을 싸는 모습을 보고 놀랄지도 모르겠네요. 반려견의 행동이 변하는 데는 대개 이유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문제가 없던 반려견이 갑자기 화장실이 아닌 곳에 오줌을 누기 시작했다면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이것은 우리 복슬복슬한 친구에게 아주 큰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일 수 있으며 볼일을 제자리에 본다고 하더라도 그 빈도가 잦다면 요로감염, 방광염, 신장염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노령견일 경우, 치매까지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11. 하품

American Staffordshire terrier puppy, white with black eye patch, yawns sitting on wooden boards반려견이 잠이 모자라서 하품을 한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사실 반려견이 하품을 하는 이유는 피곤함 때문만은 아닙니다. 물론 낮잠을 자고 싶어서일 때도 있겠지만, 공포나 스트레스가 원인인 경우도 있습니다. 아직 낯선 사람 근처에서 반려견이 평소보다 하품을 자주 한다면 소개를 서두르지 않는게 좋답니다. 그 사람에 대해 뭔가 꺼림칙하다고 느끼고 있거나 다른 알 수 없는 이유로 두려워하고 있다는 뜻일 수도 있으니까요. 뭐가 되었든 간에, 무리하게 다른 사람을 소개시켜 주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12. 불안감을 표출하는 다양한 행동

펫엠디에 따르면, 반려견이 불안감을 느끼면 떨림, 꼬리 말기, 관계 단절, 집안 아무 데서나 배변하는 행동, 물기, 자해, 짖기 등의 행동을 보입니다.

반려견은 원래 무리 생활을 하는 동물이기 때문에, 반려견을 집에 홀로 남겨둘 경우 공포에 질려할 수도 있습니다. 반려견이 분리 불안을 심하게 앓고 있다면, 혼자서도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방법을 배울 필요가 있습니다. 보호자가 외출하기 전에 산책을 길게 다녀오거나 강도 높은 공놀이로 반려견을 피곤하게 만드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반려견이 보호자의 외출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게 해야 합니다. 그래도 분리 불안 증세가 나아지지 않는다면, 행동 훈련 전문가에게 도움을 받아보세요.

평소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던 반려견이 앞서 다룬 행동을 하나라도 보인다면, 즉시 수의사의 진찰을 받아 건강에 문제가 있는지 확인해 주세요. 사교적이고, 활기 넘치는 반려견이 아무 이유 없이 갑자기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고 내향적으로 변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도움을 요청하고 있는 거예요.

기고자 약력

Erin Ollila Contributor Photo

에린 올릴라

 

에린 올릴라는 말의 힘을 믿으며 메시지가 의도된 청중에게 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심지어 변화를 이끌어 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녀는 인터넷과 출판물 등 다방면에 걸쳐 글을 쓰고 있는데 여기에는 인터뷰, 대필, 블로그 게시물, 창의적인 논픽션이 있습니다. 에린은 SEO 및 모든 소셜 미디어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글쓰기 창작으로 페어필드 대학에서 M.F.A를 취득했습니다. 트위터(@ReinventingErin)를 통해 연락하거나 http://erinollila.com에서 그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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